카밀로님의 책은 '시크릿을 깨닫다'로 먼저 만났습니다

책장을 열자마자 빠져들듯이 읽었어요

책 속 주인공처럼 저 역시 시크릿하느라 해봤지만

잘 되지 않아서 굉장히 실망하던 중이었거든요

이원론, 카르마 이런 개념에 대해서도

어쩜 그리 명확하게 설명해주시는지

참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랬기에 신작이 나왔단 소식에 주저없이 책을 샀어요

표지도 예뻤지만

무엇보다 제목이 아, 정말 그래! 라는 찬사를 자아내며

손에 확 감기는 책이었습니다

인간이라면 살면서 누구나 겪는 문제가

돈(부와 성공), 관계, 건강(신체) 이 세 가지 아닐까 싶어요

책의 챕터가 그 세가지로 되어있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앞선 책처럼 이 책 또한 사례 중심이라

책이 담고있는 무게에 비해 굉장히 쉽게 읽혔어요

돈의 문제에 관해 여러 사례들을 읽으면서

돈에 얽힌 저의 과거들이 많이 생각났습니다

돈에 대해 내가 가진 감정은 무얼까 바라보니

저는 돈에 대해 굉장히 분노하고 있더라구요

돈이 없어서 당했던 설움과

그에 관해 얽힌 사람들에 대한 분노...

그동안 관념 분석하는 쪽으로 공부도 좀 했었고

저의 핵심신념을 찾기위해 노력도 많이 했었습니다

그래서 신념을 찾거나 감정을 마주하고 나면

자유로워질 줄 알았는데 그렇지가 않아서 괴로웠어요

그런데 이 책을 읽으면서

내면아이의 개념을 다시 명확히 알고

갖가지 모습을 지닌 그 내면아이를 달래주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얘기에 아, 내가 그걸 해야하는구나 싶었어요

그 작업을 하면 한결 가벼워질 수 있겠다는 생각에

마음이 홀가분해졌습니다

카밀로님의 책은 설명이 자세한데 장황하지 않고

심플하고 명확해서 참 매력적이에요

그 매력에 빠져서 코어 강의까지 직진했습니다

10월에 강의로 만날 게 벌써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