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을 깨닫다'는 이론서같은 책이었다면,
'당신의 현실에는 이유가 있습니다'는 완전 현실적용 실천판과 같은 책이었어요.

시깨는 전체적인 개념과 이론을 설명하는 것이라 오히려 이해를 하나도
못하고 있으면서도 진도는 어쨌든 쭉쭉 나가는(?) 그런 책이었는데, 이 책은 정말 달랐습니다.

사연들 모두는 다 다르고 다양한 상황과 조건이었지만, 거기서 느껴지는
사연자들의 감정과 생각은 정말 많이 공감되고 꼭 내 이야기인것처럼 느껴졌거든요.
어떤 문장, 어떤 문단에서는 몇 번씩, 그 다음으로 넘어가지 못하고 얼마나 오랫동안 읽었는지 몰라요.
크게 와닿는 어떤 한 문단을 가지고 계속해서 사유해보고, 그것과 관련된 내 관념을 쭉 찾아내 관념분석해보고, 또 사유해보고 사유해보고...

이 책은 그래서 다 읽었다고 정말 다 읽은게 아닌 것 같습니다.
그저 좋은 분석, 허를 찌르는 분석 정도로 읽고 끝내고 싶지 않고, 하나라도 제대로 체득해 제 삶에 적용해야겠다는 다짐이 듭니다.

시깨를 읽은 후에는 다음 책은 언제 나오는거냐며 선생님께 여쭤보고 목을 빼고 기다렸었는데 이 책은 그런 말이 쏙 들어갔습니다.
이 책만으로도 아직 소화시켜야할게 너무 많거든요.ㅎㅎ
그만큼 내 삶과 관념을 직접 분석하고 적용시킬것이 많은 책임에는 분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