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수업후기

당신의 현실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제 목 답답한 일상에 울림을 주다
작성자 새벽 등록날짜 2022-10-15 23:52:58 / 조회수 : 375
  • 카밀로 선생님의 첫 번째 책인
    <시크릿을 깨닫다>를 읽고
    두 번째로 <당현이>를 읽으니
    내용이 완전하게 정리가 되는 느낌이다.
    두 책은 한 셋트로 느껴진다.
    서로가 서로를 보완해준다.
    더 깊은 이해가 일어나도록 돕는다.

    첫 번째 책의 내용이 조금 어렵게 다가왔는데
    두 번째 책을 읽고 나니 더 쉽게 이해가 되었다.
    시크릿을 현실 사례로 잘 풀어낸 책이
    <당신의 현실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책이 아닐까 싶다.

    내가 <당현이>책을 배송 받은 날짜가
    9월 15일이다.
    하지만 나는 아직도 책을 읽어가는
    과정 중에 있다.
    내가 읽고 싶은 챕터나 주제부터
    읽어나가기 시작했는데
    그 읽은 순서가 책의 목차와 비슷하다.
    번갈아가며 읽었는데 실제로
    나의 읽기 순서도 이러하다.
    1부 부의 시크릿 
    -> 2부 인간관계 시크릿
    -> 3부 자아실현과 외모, 건강 시크릿

    1부를 먼저 읽었다.
    '나는 늘 가난하고 돈이 없어.'
    라는 관념이 작용하여 흥미를 느껴서
    1부를 먼저 읽었다.
    그러자 내 안에 숨겨진 관념들이
    꿈틀거리기 시작했다.
    자극이 된 것이었다.

    그리고 나서 나의 인간관계에
    어떤 모순점과 문제점이 있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그래서 저절로 2부에 손이 갔고
    궁금해하는 부분부터 차례대로 읽게 되었다.
    2부를 읽으니 마음이 조금 
    따끔따끔해지는 느낌이다.
    견딜 수는 있는데 조금 회피하고픈 마음도 생겼다.
    그리고 나서 3부에 눈길이 갔다.
    3부는 인간관계에서 확장된 
    '나의 존재'에 관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다.
    3부는 마음 속에서 거부하는 느낌이
    조금 생겨서 천천히 읽어가고 있는 챕터이다.

    마음의 저항 탄력성을 기르기 위해
    1부를 계속 반복해서 읽는다.
    마음 근육이 좀 더 키워지면 2부를 읽는다.
    그렇게 근육이 탄탄해지면 3부 내용 중 하나를 읽는다.
    이러한 방식으로 책읽기를 하고 있다.
    정해진 읽기 방법이란 없고,
    책을 읽어가는 중에도 충분히 그 과정을
    후기로 남길 수 있기에 지금 이처럼 글을 쓰고 있다.

    카밀로 선생님의 도서는 
    꼭꼭꼭 말로 읽으면서
    독서를 해보라고 하고 싶다.
    첫 번째 도서<시크릿>은 
    내용이 조금 어렵지만 말로 읽어내다 보면
    귀로 들으면서 내용이 이해되기 때문에
    낭독하면서 읽는게 도움이 되었고,
    두 번째 도서<당현이>는
    내 목소리를 직접 듣게 되면
    나의 깊숙한 안에 있는
    관념에게 말을 거는 듯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꼭 낭독하면서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아주 깊은 곳에 감춰진 나의 속마음에
    접촉하는 느낌이다.
    그래서 <당현이>를 읽다가
    눈물을 흘린 적이 많았다.

    나는 결핍에 대한 관념이 강하다.
    금전적이거나 건강문제, 
    내 인간관계나 내 인생에 있어
    항상 부족하고 덜하고 모자란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항상 '불쌍한 내'가 자리잡고 있다.
    책을 말로써 읽어주면
    나의 어떠한 고통도 이해가 되는 느낌이다.
    '아, 그래서 내가 자꾸 그런 일을 겪는구나'
    하는 순간들이 계속 찾아오게 된다.
    고통의 순간들을 떠올려 보았다.
    병원도 많이 다녀봤지만 표면적인 결과만 얻고
    돈만 쓰고 온 기분이었다.
    당연하다. 나는 내 안의 깊은 관념들을 덮어둔채
    겉에 드러나는 표면 문제만 다루었기 때문이다.

    관념에 접촉해서 관념을 승화시키려면
    내가 의식적으로 인지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 과정을 돕는게 바로 이 <당현이>책이다.

    이 책을 통해 나와 만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나를 돕는 책이다. 참 감사하고 귀한 책이다.
    책을 써주신 카밀로 선생님과,
    여러 사례들을 제공해주신 또 다른 이름의
    나로 느껴지는 여러 사례자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

    책을 통해 카밀로 선생님, 사례자분들, 나는
    모두 연결되어 있다.
    원인-결과로써 함께 시간상에 존재하기 때문이다.
    그 분들이 있었기에 변해가는 '내'가 있다.
    이렇게 책을 통해 함께 성장해가는 것이다.

    당신의 현실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나의 현실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이책을 만나게 된 나의 현실에도 이유가 있습니다.
    참 감사합니다.
    참 고맙습니다.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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