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책을 다 읽지는 못했습니다.

자기전에 넘 피곤하지만 한 챕터씩 읽으면서 잠들기 전까지 곱씹으면서 읽고 있기 때문입니다.

잠자리 들기전 설레는 마음으로 잠들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확실히 지난 번 도서 '시크릿을 깨닫다'보다 쉬운 것 같아서 그 점도 감사합니다.ㅎ

나의 가장 뿌리깊은 관념들을 하나씩 마주하고 대면하기가 힘듭니다. 

피하고 싶고 어서 사라져 줬으면 좋겠고.. 현재로써는 그렇습니다. 

몇 번의 도전끝에 실패를 거듭해서 과거의 나로 미래의 나를 규정해버리는 안타까운(?)행동을 하고 있네요.

제목 그대로 저는 내 현실의 이유를 찾는 과정에 있습니다. 

책을 읽는 중간에도 그리고 읽지 않는 시간에도

과거의 나는 이미 지났고 미래는 새롭다라는 한 문장을 의식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무엇보다 이런 행동,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나는 누구인가? 하는 주시자의 관점을 가지는 것이 키 포인트 같습니다.

더 이상 무대의 꼭두각시가 아닌 감독 연출자 제작자의 삶을 살고 싶어 지네요.^^

제 삶이 대한민국 평균 연봉과 평균 집값으로 판단한다면 형편 없는 순위가 매겨지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제 삶을 사랑합니다.

제 삶이 소중하고 이뻐서 가만히 생각하면 고마움에 눈물이 날 때가 있습니다.

물론 힘들어서 당장 생을 마감해도 하나도 아쉽지 않겠다 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긴 하지만요.;;

이런 현실적인 어려움을 타파하려는 목적, 구명보트를 찾는 심정으로 책을 읽게 된 계기가 가장 컸습니다. 

순식간에 변할수도 있겠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일 수도 있겠네요.

그 과정에서 카밀로님의 책은 가장 든든한 안내자가 될 것 같습니다. 

늘 침대 머리맡에 두고 가장 소중한 보물을 탐닉하듯 한 챕터 한 챕터 감사하며 읽어 보겠습니다.